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銀 지주사 전환 후 정부지분 매각”

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銀 지주사 전환 후 정부지분 매각”

기사승인 2018-05-21 17:02:58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한 후에 정부 소유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 사전 브리핑 현장에서 우리은행 지분 매각 계획 질문이 나오자 “지주사 전환을 완료한 후 매각 가치를 높인 다음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시장에서 경쟁이 불리했다. 경영진이나 과점주주를 중심으로 지주 체제 전환 희망을 언급해왔다”며 “공식적인 결정은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하겠지만 금융위나 공자위도 그런 필요성은 인정한다.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고 잔여 지분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타당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신속히 한다고 해도 완료되는데 6∼7개월 정도는 걸릴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정부지분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완료 후에도 매각 가능기간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고려해야할 건 매각 가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한 가격”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완료하고 일정 기간 후 매각 가치를 최대화하는 범위에서 조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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