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6월13일까지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후보자가 자발적으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유권자에게 공개해 후보자의 정치자금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후보자는 정치자금 회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지출 내역을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유권자는 31일부터 선거일까지 http://ecost.nec.go.kr에 접속해 후보자가 게시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현행법상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을 통한 수입‧지출 내역 공개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선관위는 25일까지 (예비)후보자, 회계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운영으로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허위 보전청구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국민의 알권리 보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