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8회 경남상업경진대회가 24일 진주 경남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 학생 2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에 참가한 상업‧정보계열 학생들은 필수과목인 ▲회계 실무를 포함,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 실무 ▲비즈니스 영어 ▲세무 실무 등 13개 종목에서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출제한 문항을 푼다.
전국상업경진대회가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도교육청은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 취업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상은 종목별로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이며, 교육감상 시상과 함께 9월 충남 천안상고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송기민 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참가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전문가로서 실력을 쌓아 고졸 취업 신화를 계속 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
경남도교육청은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본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나 회의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청사에서 일회용 종이컵이 아닌 개인 컵이나 물병을 사용하도록 했다.
또 비가 오는 날 우산 비닐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출입구 5곳에 우산 빗물 제거기도 설치하기로 했다.
각 부서마다 분리수거함을 두고 모든 직원이 분리수거 생활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박용한 총무과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에 모든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앞장서면 학생들과 도민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