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서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고양시장에 나서는 이동환 후보가 2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들어갔다(사진).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후보등록을 한 뒤 “고양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일자리 넘치는 고양시 만들겠다”며 “반드시 필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과 더불어 백년지계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고민을 정책에 담아내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새로운 인물, 새로운 분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도시전문가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고양시의 문제해결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장항지구 행복주택 건설계획에 대한 입장을 묻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좋은 의도와 목적을 가진 시정계획이라도 충분한 시민의견 청취 및 수렴 과정 없이 진행된다면 타당성은 훼손된다”며 “장항지구 행복주택 건설로 인해 현재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자족 기능이 부족한 베드타운화라는 도시침체화 현상과 교통체증 문제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지난 16일부터 발표해온 공약에 대해 시민들로부터 현실성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중심, 시민 섬김의 행정을 위한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