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정비전공 1학년 학생 전원이 최근 논산에 위치한 육군항공학교 무기체계 소개회 관람 및 견학을 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이번 육군항공 무기체계 소개회는 육군항공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민간기술에 대한 소개와 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위한 최첨단 기술의 전력화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등 27개 업체가 참석하여 66개 첨단 항공분야 장비가 전시 및 소개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육군항공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며 항공정비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육군항공학교와 MOU를 체결한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매회 개최되는 무기체계소개회에 1학년 전원이 참석하는 견학 기회를 통해 실제 전시된 항공기를 관람 및 탑승하며 각 항공기의 특성과 제원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견학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견학 종료 후에는 육군항공학교장으로부터 제1호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견학에 참여한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김모 학생은 “책에서 공부하던 항공기를 직접 탑승하고 대한민국 육군의 최첨단 항공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 이번 경험이 자랑스러운 항공정비사가 되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2년 개교한 후 항공정비사를 양성하는 항공정비 특성화 전문 교육기관으로 항공정비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과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으로 학위 취득과 함께 많은 항공기술부사관과 항공정비사를 배출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