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 관전 포인트 “금식한 살라VS발목부상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결승 관전 포인트 “금식한 살라VS발목부상 호날두”

기사승인 2018-05-27 03:30:00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키 포인트모하메드 살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345분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각 팀의 에이스는 단연 모하메드 살라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로 자신이 가진 역대 최다골인 17골 기록 갱신도 사정권에 두고 있다.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10골로 호날두를 추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총득점에서 호날두는 41, 살라는 42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두 선수의 컨디션 난조다.

호날두는 결승전을 앞두고 경미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했고, 이슬람 교도인 살라는 지난 16일부터 라마단을 수행하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해야해 살라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종교생활은 사적 영역이라 뭐라 언급하기 힘들지만, 살라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결승전에 나설 것이라고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호날두에 관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사는 선수다. 내일 경기장에서 그의 플레이를 지켜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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