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주민이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강모(28)씨를 조사 중이다. 

강씨는 26일 오후 9시 자신의 오피스텔 지하 관리소를 찾아가 경비원 A씨(65)와 B씨(64)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20분 오피스텔에서 750m 떨어진 파출소를 찾아가 자수,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병으로 약을 복용해왔다” “환청이 들린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