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38만명 찾았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38만명 찾았다”

기사승인 2018-05-28 11:57:04

경남 하동에서 열린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지난 1827일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꽃양귀비 축제는 직전마을 16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꽃 양귀비가 선명한 자태를 뽐내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꽃밭에서 추억 만들기, 워터바이크, 꽃양귀비 화관만들기, 미꾸라지 붕어잡기, 네잎클로버 찾기, 왕고들빼기 체험, 허브체험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분재·허브 제품, 녹차연구소 제품 전시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특히 경전선 폐선 구간에 운행 중인 레일바이크는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몰리면서 축제 기간 내내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많은 중국 관광객 방문이 이어지면서 국내·외에서 38만여명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농·특산물과 향토음식도 불티나게 팔려 5억원의 직접 판매실적과 함께 주변 상가·식당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되면서 시너지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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