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인터넷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 중계권을 땄다.
아프리카TV는 러시아 카잔, 소치 등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F조에 속해 오는 6월 18일(월) 스웨덴, 24일(일) 멕시코, 27일(수) 독일과 각각 조별 예선을 치른다. 이중 각 조 2위까지 본선 16강에 진출한다.
아프리카TV는 러시아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고유의 콘텐츠와 다양한 BJ(Broadcasting Jockey, 개인방송 진행자) 중계 방송을 준비했다. 러시아 월드컵 기간동안 매일 인기 축구 BJ들과 함께 월드컵 프리뷰 및 리뷰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 BJ 지역 간담회가 열리는 오는 6월 18일(월) 스웨덴 전이 펼쳐지는 만큼 간담회 현장을 찾은 BJ들과 함께 러시아 월드컵 응원전을 진행한다.
특히 아프리카TV 대표 축구 BJ 감스트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으로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BJ 감스트는 지난 2월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K리그 콘텐츠로 국내 축구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BJ 감스트는 경기 중계에 있어 '팩트 폭격기'로 불릴 정도로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에서도 냉정한 중계가 예상된다.
한편 아프리카TV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등 해외 축구 중계권 확보 및 한국 프로야구 편파 중계, 풋살·당구·볼링 등 생활 스포츠 대회 제작, 스포츠 BJ 육성 등 스포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