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한국형전투기 개발 총력”

KAI, 항공기 구조시험동 준공…“한국형전투기 개발 총력”

기사승인 2018-05-31 17:44:55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성공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기 구조시험동을 준공했다.

 

KAI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기 개발 시험의 핵심 시설인 항공기 구조시험동준공식을 열었다. 

건축면적 5382m²로 국내 최대 규모인 구조시험동은 차세대 전투기급 기체 구조시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시간 시험제어 및 데이터 획득이 가능한 시험통제실과 양력, 항력 등 외부 하중을 모사할 수 있는 유압장치, 시험하중 지지를 위한 강화바닥 등 최첨단 설비들을 갖추고 있다 

KAI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국산항공기를 개발하면서 정적시험, 내구성시험 등 일부 기체구조시험을 외부 기관에 의뢰해 왔으나 이번 시험동 준공으로 구조시험 전반에 대한 독자적인 수행능력 확보가 기대된다 

김조원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제까지 축적된 기술역량과 새롭게 구축된 시험 인프라를 기반으로 KF-X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올해 상반기에 신규인원 200여명, 연구개발(R&D) 중심의 경력직 500여명의 경력직 채용도 진행 중에 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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