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24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337명(해군 196명, 해병대 141명)에 대한 임관식이 열렸다.
지난 3월19일 입영한 사관후보생들은 11주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신임 장교들 중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이 있어 화제다.
한효상 해군 소위는 육군 장교로 전역한 후 항공사 승무원 생활을 하다 재입대했다. 또 이명원 해군 소위는 해군 장병에 이어 부사관 생활을 마치고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신용덕 해군 소위와 박경기 해병대 소위는 각각 캐나다‧영국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했다.
박찬웅 해군 소위는 육‧해‧공군 사관후보생에 8번 도전해 9번째에 합격한 8전9기의 주인공이다.
신임 소위들은 각 병과별로 초등군사반에서 6~14주 동안 교육을 받은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사진= 해군사관학교]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