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셔틀탱커'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지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지

기사승인 2018-06-01 18:01:20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유조선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AET로부터 15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약 36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으로 유럽의 북해와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0척 가운데 56척을 수주함으로써 시장 점유율 43%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발주된 셔틀탱커 11척 전량을 수주하였고, 2010년 이후는 세계 시장의 3분의 2를 장악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셔틀탱커는 높은 파도와 바람,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최첨단의 위치제어장를 장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AET로부터 수주한 셔틀탱커는 수년간 발주 수요가 없었던 브라질 해역에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남미 지역에서도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면서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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