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일 도널프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공식화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영구적 핵폐기가 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지금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논평하고 예측하기는 이르다. 어떤 상황도 예측일 뿐 미북 간 완벽한 북핵 폐기에 대한 신뢰를 담보할 결과를 내놓을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완전한 핵 폐기 이전에는 어떠한 경제제재와 압박도 풀어서는 안된다는 점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6.12 미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일(한국시간) 새벽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80분간의 면담을 가졌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미국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6.12 미북정상회담을 공식화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