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보고서] ‘너도 인간이니’ 1년 공들인 기대작? CG는 합격점·스토리는 글쎄

[첫방 보고서] ‘너도 인간이니’ 1년 공들인 기대작? CG는 합격점·스토리는 글쎄

기사승인 2018-06-05 14:27:06

▲ 첫 방송 날짜 : 2018년 6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시청률 : 5.2%·5.9% (닐슨코리아 제공)

전작 KBS2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마지막회 시청률 : 13.1%

 

▲ 연출·작가

차영훈 PD(KBS2 ‘함부로 애틋하게’ 공동연출·‘백희가 돌아왔다’)·윤종호 PD(tvN ‘도깨비’ 공동연출)

조정주 작가(KBS1 ‘힘내요, 미스터 김!’·KBS2 ‘공주의 남자’)

 

▲ 등장인물

남신Ⅲ(서강준)

인공지능로봇 남신 시리즈의 최신형.

뇌 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오로라 박사가 헤어진 아들 남신과 똑같이 만든 로봇. 오로라 박사의 부탁으로 PK그룹의 후계자 남신 행세를 하게 되며 인간 세상에 뛰어듦.

남신(서강준)

망나니 재벌 3세.

재계에서 알아주는 트러블 메이커. 어릴 적 PK그룹 회장 할아버지에 의해 어머니인 오로라 박사와 강제로 헤어진 후, 후계자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사고를 치고 다님.

강소봉(공승연)

경호원.

한때는 촉망받는 격투기 선수였으나 현재는 직업을 이용해 의뢰인의 사진을 찍어 파는 ‘파파라치 경호원’. 남신의 사진을 몰래 찍다 걸려 남신에게 폭행당하고 복수를 위해 남신의 경호원을 자청함.

 

▲ 첫방 전 알려진 ‘너도 인간이니’ 관련 정보

- 2016년 방송된 tvN ‘안투라지’ 이후 서강준이 선택한 브라운관 복귀작.

- 로봇 소재 드라마로 서강준이 인공지능로봇 남신Ⅲ 및 인간 남신 1인2역을 맡음.

- 서강준과 공승연의 지상파 주연 입성작.

- 지난해 6월 첫 촬영을 시작해 그해 11월 마무리하고, 후반작업까지 끝낸 사전제작 드라마로 촬영 시작 약 1년여 만에 첫 방송됨.

 

▲ 첫방 요약

- 인간 남신(서강준)과 어머니 오로라 박사(김성령)가 헤어지게 된 과거부터 조명. 오로라 박사는 시아버지인 PK그룹 남건호 회장(박영규)에게 아들 남신을 빼앗기고 체코로 건너가 남신과 똑같은 로봇 남신Ⅰ을 개발함.

- 오로라 박사는 인간 남신이 성장함에 따라 시리즈 로봇 남신Ⅱ·Ⅲ를 차례대로 만들고 로봇 남신은 점차 인간과 비슷해짐.

- 어머니와 강제로 헤어져 PK그룹 후계자로 성장한 인간 남신(서강준)은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에게 일부러 자신의 몰카를 찍게 함. 남신은 이를 역으로 발각해 인파가 몰린 공항에서 강소봉을 때리고 이 사건은 크게 논란이 됨.

- 논란 후 오로라 박사를 찾기 위해 체코로 건너간 인간 남신은 미행을 피하다가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로봇 남신Ⅲ와 마주침. 남신은 그에게 다가가려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함.

 

▲ 첫방 감상평

- 원칙을 중시하는 인공지능 로봇과 망나니 재벌3세를 넘나드는 서강준의 1인2역 연기는 합격점이라는 평이 다수.

- 방영 전 우려됐던 로봇 CG도 사전제작 시스템 덕분에 매끄럽게 연출 됨.

- 로봇이라는 소재를 재벌가 서사와 혼합해 이야기 전개가 다소 진부하다는 평도 있음.

- 본격 SF가 아닌 로봇 소재를 사용한 로맨틱코미디임을 감안하고 감상해야 마음이 편해짐.

 

▲ 앞으로의 시청 포인트

① ‘남신’이라는 직관적 이름을 얻게 된 ‘남신’ 서강준의 얼굴 자랑

② 로봇이 인간 행세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로봇 성장기 혹은 변화기

③ 본격적으로 펼쳐질 로봇과 인간의 수상한 로맨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디자인=박효상 기자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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