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재임 후 첫 국빈방문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중러 정상이 올해 첫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두 정상은 중러관계 발전과 양국 각 영역의 협력에 대해 크고 작은 규모의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며 “또 공동 기자회견과 환영 연회 등 행사도 거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국은 관례에 따라 중요 정치 문건을 발표하고, 각 영역의 협력 각서에도 서명할 것이다. 정식 국빈방문 행사 외에도 두 정상은 양국 인문 교류 행사 등에도 함께 참석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화 대변인은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풍부한 성과와 원만한 성공을 거둘 것이다.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