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홍준표 "모든 책임 내가 진다" 사퇴 시사

[6·13 지방선거] 홍준표 "모든 책임 내가 진다" 사퇴 시사

기사승인 2018-06-13 19:20:58

“THE BUCK STOPS HERE”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사퇴를 시사했다. 

홍 대표는 13일 오후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뜻의 THE BUCK STOPS HERE 영어 문장을 올렸다. 

THE BUCK STOPS HERE는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써 놓았던 문구로 유명하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대로 한국당이 참패 한다면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출구조사 결과 한국당은 광역단체 17곳 중 대구와 경북 2곳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12곳 중 1곳만 우세가 예상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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