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시프트 애널리틱스 인수…AI·고급분석으로 생명과학 디지털 선도

메디데이터, 시프트 애널리틱스 인수…AI·고급분석으로 생명과학 디지털 선도

기사승인 2018-06-14 15:10:01
클라우드 기반 임상시험 솔루션 제공 기업 메디데이터(Medidata)는 선도적인 임상 연구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시프트 애널리틱스(SHYFT Analytics)를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시프트 애널리틱스는 커머셜 및 리얼 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 분석 플랫폼 기업다. 메디데이터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선보일 통합 플랫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데이터 풀(Pool), 기업의 자체 CRM데이터, 제3자 커머셜 데이터 및 리얼 월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검증된 데이터 사이언스 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메디데이터는 총 1억9500만 달러에 시프트를 인수하며, 이는 계약상 기존에 메디데이터가시프트사의 지분 6%를 소유하는 것을 포함한 금액이다. 메디데이터 측은 보유 연금으로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이사회와 시프트의 주주들에 의해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통상적인 종결 조건에 따라 올해 2분기에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타렉 셰리프(Tarek Sherif) 메디데이터 회장은 “메디데이터와 시프트 애널리틱스는 인공지능(AI)과 리얼 월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위험요인을 줄이며 수익을 극대화해 궁극적으로는 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두 조직의 혁신적인 솔루션, 재능 있는 팀 및 공유 가치를 결합시켜, 생명과학 기업들이 신약 개발 및 시장 출시 방법을 간소화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지능형 플랫폼은 ‘가치 가속화-효능 및 안전성 입증, 규제 당국 승인 획득 및 최대 수익 달성 촉진’, ‘위험 최소화-임상 개발 및 상용화 전략의 계획 및 실행에 대한 위험 요소 제거’, ‘결과 최적화–보다 정확한 치료법으로 환자, 공급자 및 지불자에게 최상의 결과 제공’ 등을 개선하며 신약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프트 애널리틱스 창립자 인 잭 킹(Zack King)은 “시프트와 메디데이터는 생명 과학 회사가 데이터의 가치를 활용하여 기업의 의사 결정과 환자의 결과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변화시키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한다. 우리는 업계에 가치를 전달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우리의 기술은 고객들에게 큰 기회를 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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