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혜의 바다’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혜의 바다'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든 신개념 도서 문화 공간이다. 옛 마산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지난 4월 개관했다.
지난 10일에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의 가슴 아픈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6일 오후 2시에는 소설 「아몬드」 손원평 작가의 ‘공감을 품은 바다’ 주제로 현대인들에게 사랑으로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내용의 강연이 진행된다.
재능기부 공연으로 15일 오후 7시부터 실내악 3중주 공연, 20일 오후 2시부터는 재주 공연, 23일 오후 5시에는 경남 모던 윈드 오케스트라의 실내 관현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27일에는 힐링 공연으로 밴드 ‘어썸브루’가 팝과 대중음악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들려주는 ‘별빛 아래 좋은 밤’ 공연을 펼친다.
또 아이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지혜의 바다’ 관계자는 “특색 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마련해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하며 문화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