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NH저축은행 대출 독촉 문자 오발송 사태 사과…“내부통제 강화 할 것”

농협금융, NH저축은행 대출 독촉 문자 오발송 사태 사과…“내부통제 강화 할 것”

기사승인 2018-06-16 02:56:44

NH농협금융지주는 15일 NH저축은행의 대출상환 독촉문자 오발송 사태에 대해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2시 14분께 햇살론 연체 채무자 28명에게 ‘기한의 이익’이 상실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착오로 연체 채무자가 아닌 정상 고객 2만972명에게도 대출 상환 독촉문자를 보냈다. 

저축은행 측은 문자발송 직후 이를 인지하고 13분 뒤인 오후 2시27분께 정정 및 사과 문자를 해당 고객들에게 발송했다. 또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게시했다. 

농협금융 측은 “이번 문자발송 오류로 인한 고객 피해 금액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NH저축은행은 개별 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콜을 비롯하여 관련 부서의 전사적인 대응으로 고객민원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H저축은행은 책임자 통제 강화, 관련 전산프로그램 수정 등 철저한 내부통제절차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고객신뢰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엿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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