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누적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19일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매일 1억원 이상 팔렸으며 판매량으로는 약 4600만봉에 이른다.
사 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4겹 스낵인 꼬북칩의 독특하고 풍부한 식감이 소비자들의 입맛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출시 직후 품귀 현상을 빚은 꼬북칩은 지난 1월부터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으며 2월 선보인 ‘새우맛’도 월 5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달 부터는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의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미국의 경우 서부 지역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중국계 마트와 동부 지역으로까지 수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이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