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메시 사용법을 잃어 버렸다… 크로아티아 전 슈팅은 단 한 차례

아르헨티나, 메시 사용법을 잃어 버렸다… 크로아티아 전 슈팅은 단 한 차례

기사승인 2018-06-22 08:16:11

크로아티아가 탄탄한 허리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메시가 이끈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크로아티아 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메시와 아르헨티나. 의욕은 넘쳤지만, 마무리는 2% 부족했다.

이날 경기의 첫 골은 골키퍼의 치명적 패스 미스애서 시작됐다. 공을 건네받은 레비치는 완벽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르헨티나의 어이없는 실수에서 연출됐다.

그리고 크로아티아 에이스 모드리치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개인 기량으로 만들어낸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두 번째 골을 연출했다.

여기에 막판 역습을 통한 라키티치의 쐐기 골까지, 모드리치-라키티치 듀오가 상대 미드필더진을 지워버린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에 세 골 차 굴욕을 안기면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메시는 메시의 슈팅은 단 한 차례, 공을 터치한 횟수도 50회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로아티아의 강한 압박에 완전히 가로막혔다.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 이제 무조건 마지막 경기를 잡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