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관내 청년구직자의 면접 정장 구입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열린옷장과 연계해 25일부터 무료 면접정장 대여서비스 ‘고양청년 희망나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워크넷 또는 고양시일자리센터에 구직 신청한 자로서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고양시 거주 만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취업준비생, 고양시 소재 대학 재(휴)학생,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원흥동 소재) 입주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대여 신청은 최소 면접 1주일 전 자격확인 증빙서류를 첨부해 ‘고양청년 희망나래’ 이메일(jobgoyang@goyang)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고양시 일자리창출과에서 대여쿠폰을 받아 ㈔열린옷장에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고양청년 희망나래’ 서비스는 1인 연간 5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회당 대여 기간은 3박 4일이다. 대여 품목은 재킷, 셔츠, 바지, 스커트 등 기본 정장을 비롯해 구두, 넥타이, 벨트 등 소품도 포함된다. 간단한 수선과 함께 전문가의 코디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청년 희망나래’는 이미 타 지자체에서 다양한 명칭으로 시행돼 검증된 사업”이라며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