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이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야간 개장한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는 시민들로 하여금 쾌적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무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되는 7월부터 토요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성 내 시설물 안전점검 및 방역 등 야간 관람객 맞이 사전준비를 마쳤다.

야간개장은 오는 8월까지 지속되며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하다.

단, 야간 개장은 장맛비,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될 수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행주산성의 저녁노을과 방화대교의 경관조명이 조화를 이룬 야경을 즐기면서 더위를 잊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