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지난 6월 21일 본교 문화관 컨벤션홀에서 학부모, 교직원, 초청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 졸업식은 4년제 호텔조리과정 졸업생들의 사회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교수들의 졸업 축하메시지 영상, 학위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4년제호텔조리과정 졸업생들에게 수여된 학위는 식품조리학 전공의 가정학사 학위로 4년제 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지녀 추후 대학원 진학이 연계된다.
학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요리학교에도 일반 4년제 호텔조리학과 전공자들과 같이 학사 학위를 수여받을 수 있게 과정을 개설한 한호전은 7학기 조기졸업으로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조기취업에 유리하며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가장 높은 호텔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2018년 졸업생 중 대다수가 ‘조선호텔’, ‘그랜드 하얏트호텔’ 등 특1급 호텔과 ‘냉장고를 부탁해’의 정지선 셰프가 이끄는 ‘중화복춘’ 등 유명 레스토랑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일본 외식 프렌차이즈 대기업 ‘그루톤’으로 해외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배출되면서 한호전 요리학교의 조기 취업생들은 매년 증가하여 현재 30%의 학생들이 졸업 전 조기취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호전은 국내 최초로 특급호텔 생활관을 운영 중이다. 생활관은 남녀가 구분된 2개의 동으로 한호전 문화관 바로 옆에 위치해 학교까지 1분 안에 등교가 가능하다.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으며 관리인이 24시간 배치되어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한호전은 호텔조리과정을 비롯해 4년제호텔조리과정, 국제항공서비스과정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호텔관광경영과정 등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