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자고 일어나니 이혼녀… 잘 살고 있다, 화나"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자고 일어나니 이혼녀… 잘 살고 있다, 화나"

기사승인 2018-06-26 11:14:07

김은숙 작가의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본인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26일 한 매체는 김은숙 작가가 최근 남편 A씨와 이혼했으며, 이혼의 아픔을 딛고 '미스터 션샤인'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은숙은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백만년 만의 트윗이 이런 내용이라 먼저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면서 “자다가 봉변을 당했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되어 있더군요. 제 이혼 기사가 났더라고요.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이라며 강력하게 이혼 사실을 부인했다.

김은숙 작가는 “저 이혼 안 했습니다. 저희 세 식구 잘 살고 있습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나네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입니다”라며 “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입니다. 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라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2006년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해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도깨비'로 대상을 수상하고 남편과 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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