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7일 새벽 하동‧산청‧함양‧거창 등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경남지역에는 80~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도교육청은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4개 지역을 포함한 모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철저한 상황 관리를 지시했다.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교육지원청과 본청에 즉시 보고하도록 하고, 단위학교에서 휴업, 등‧하교시간 조정 등 자료집계시스템을 이용해 상황보고 하되, 보고가 어려우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즉시 유선보고 하도록 조처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내 모든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 재난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점검, 상황보고 훈련을 진행했다.
손점숙 안전총괄담당관은 “기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호우주의보 발효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학생 안전과 시설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