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해먹는 요리학교'에서 신화 앤디가 양세형을 능가하는 특별 셰프로 등장했다.
27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올리브 '다해요' 13회에서는 집에서 해먹는 스페인의 대표 쌀요리 '빠에야' 레시피가 공개됐다. 양세형의 폭풍 견제를 받는 게스트 앤디와 터미네이터급의 정확한 계량을 추구하는 최경훈 셰프가 재미를 더했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수준급 요리실력을 뽐냈던 앤디는 능숙한 칼질과 범상치 않은 손놀림으로 '요섹남'의 매력을 뽐냈다. 양세형은 앤디를 보자마자 "아는 요리왕 중 한 명"이라며 폭풍 견제에 나섰지만, 앤디는 빠에야를 만들어 본 경험으로 "오늘 내가 요리왕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에 양세형은 앤디의 옆자리에서 끊임없는 잔소리로 얄미움을 과시했다.
일일 요리 선생님으로는 빠에야 레시피 전수를 위해 녹화 전날 스페인에서 귀국한 최경훈 셰프가 나섰다. 망원동에서 스페인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최 셰프는 철저히 계산된 역대급 정확함으로 '계량봇'에 등극했다. "쌀 130g, 오징어 0.8~1cm, 불 세기는 시계 9시 방향" 등 깐깐한 조건에 패널들은 가진 집중력을 다했다.
올리브 '다 해먹는 요리학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