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개교 이후 항공정비사 양성을 전문으로 교육한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최근 국토교통부 전문교육기관(항공정비사 과정)에 지정되었다고 학교 측이 28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인천지역 내 항공관련 직업전문학교 중 최초로 지정된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지정전문교육기관은 항공 관련 교육기관 중 기준에 맞는 교육환경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관에 대해 서류와 철저한 현장검증을 통해 선정되며, 지정전문교육기관에 한해 실기(작업형)시험이 면제되는 항공정비사 면허과정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정비 분야는 최근 항공 산업 발전과 지역별 LCC(Low Cost Carrier) 항공사 설립 등에 힘입어 추후 일자리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청소년들과 취업희망자에게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교내에 고정익 항공기 2대, 회전익 항공기 1대를 모두 보유하여 즉각적인 실습이 가능하며 우수한 교강사 인력 운영, 우수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정 전문교육기관을 준비한 인하항공 관계자는 “이번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는 인천경기 내 항공직업전문학교에서는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에서도 항공정비사를 희망하는 많은 학생들이 질 높은 항공정비사 양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게 되어 기쁘다. 더욱 전문적인 항공정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항공정비사 과정에 대한 학생모집은 현재 접수중이며 학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