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PC방 게임 사용시간 순위에 따르면 33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펍지·카카오)’와 2위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의 점유율 격차가 2%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1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사용시간 점유율은 27.91%로 2위 리그 오브 레전드의 26.57%보다 1.34%포인트 높다. 지난 3월 40% 이상, 지난달 33~34%대였던 데 비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최근 업데이트 이후 지난주 22%대까지 점유율이 하락했다가 지난달 28일경 27%대를 회복했고 이날 다시 소폭 점유율이 줄었다.
3위는 지난 주말 ‘오버워치(블리자드)’가 되찾았다. 최근 ‘경쟁전’ 모드 10시즌 종료와 함께 점유율이 줄며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에 밀려났던 오버워치는 주말 경쟁전 11시즌 재개와 함께 점유율 7.71%로 반등, 순위를 탈환했다.
이어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가 각 6.46%, 5.86% 점유율로 4~5위를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 ‘영웅집결’ 업데이트 후 점유율이 급등하면서 순위 상승했고 피파온라인4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종료와 함께 6%대로 솟았던 점유율이 다시 내려앉고 있다.
7~10위는 ‘서든어택(넥슨)’, ‘스타크래프트(블리자드)’, ‘블레이드 & 소울(NC)’, ‘리니지(NC)’ 순으로 차지했다. 서든어택과 리니지는 각 1순위씩 상승했다.
10위권 밖에서는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가 각각 12위, 15위로 순위 상승했으며 ‘한게임로우바둑이(NHN)’도 17위로 3순위 올랐다.
한편, 미디어웹은 전국 약 1만개 PC방 모집단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약 4000개 표본 PC방을 선정해 게임트릭스 순위를 집계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