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일 장마와 태풍에 대한 재난 대비 상황을 보고 받는 것으로 2기 업무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박 교육감은 원래 예정돼 있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상황실부터 찾았다.
박 교육감은 오전 8시20분 긴급 안전대책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제7회 태풍 ‘쁘라삐룬’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재난상황실 운영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부터 경남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일선 학교에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강화, 학생 안전대책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했다.
박 교육감은 “안전은 미래 교육의 근본으로,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에 아이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 4년 동안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