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가을 남북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 본격 추진”

조명균 “가을 남북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8-07-02 16:11:03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가을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단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조 장관은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북관계가 지속가능한 제도화 단계로 들어서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남북의 대화·교류와 관련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속도감 있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새롭고 획기적인 단계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차분하고 질서 있게,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국제사회와 공조도 전혀 소홀함이 없도록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방북 등 북미 협상과 관련해서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에 실무적인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후속협상에 들어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3일 조 장관은 통일농구대회 남측 방북단 단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 장관 등 통일농구대회 방북단은 같은 날 오전 10시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떠나 서해 직항로를 거쳐 평양으로 들어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친선 농구경기를 직접 관람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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