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청탁’ 권성동, 4일 구속영장 심사

‘강원랜드 채용 청탁’ 권성동, 4일 구속영장 심사

기사승인 2018-07-02 20:14:45

강원랜드 채용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영장심사가 오는 4일 진행된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10시30분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권 의원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모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자신의 지인들을 부정 채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지난 5월19일 업무방해, 제3자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본회의 의사 일정을 잡지 않아 영장실질심사 일정이 계속 지연됐다. 

권 의원은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 결과는 이르면 4일 밤 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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