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딸 박세진 씨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

박삼구 회장 딸 박세진 씨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

기사승인 2018-07-03 20:17:2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딸 박세진(40)씨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경영에 참여한다. 박 상무는 입사 전까지 경영 경험이 없는 가정주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3일 박 상무를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임원으로 신규 선입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 상무는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도쿄를 거쳐 코르동 블루 런던을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관광전문대학교 음료서비스학과와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상지대 대학원에서 글로벌사회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르 코르동 블루 조리 자격증과 일본 국가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 아나(ANA) 호텔 도쿄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박 상무의 인사에 관해 ‘낙사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영 경험이 없는 박 상무가 그룹 임원으로 채용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박 상무의 호텔 경영, 조리, 요식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금호리조트의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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