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이어 ‘마리아’ 북상…예상 진로는?

태풍 ‘쁘라삐룬' 이어 ‘마리아’ 북상…예상 진로는?

기사승인 2018-07-05 13:32:03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에 이어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북상중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괌 동쪽에서 발달한 제13호 열대저압부가 지난 4일 오후 9시경 괌 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마리아로 발전했다. 

마리아는 현재 오전 10시 기준 약한 소형 태풍으로 괌 북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2km(약 20m/s)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마리아는 6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240km 부근해상, 7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560km 부근해상, 8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900km 부근해상,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80km 부근해상, 1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60km 부근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마리아의 이후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주변까지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태풍이 현재 남태평양 미국령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지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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