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는 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 2명을 선발해 7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6주간 일본 동경에 위치한 일본 국립 산업기술연합연구소(AIST)에 해외 인턴십을 파견했다.
부산가톨릭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 중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원성현)은 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김진환, 서미경 학생을 일본 최대 종합연구소인 AIST에 파견했으며, 재학생들은 로봇청소기 iRobot Create2와 레이저스캐너 Rplidar a2의 제어를 위한 스마트폰 앱에 관한 기술 개선 연구에 부분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체제비 등 600만원을 지원했다.
김진환 학생은 “큰 연구소 규모에 놀랐으며, 100여개 국가의 많은 청년 연구자들이 모여 있어 한 번 더 놀랐다”고 하며 “학부 4학년 신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지만, 단순 학문적 차원에서의 연구가 아니라 모든 아이템에 대한 실용화를 전제로 이루어지는 연구개발 분위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원성현 단장은 “신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 간의 장벽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기 때문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실습 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해에도 연구소에 3명의 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을 인턴십으로 파견했으며, 그 중 1명이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4D 헬스케어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은 2016년부터 물리치료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3년간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헬스케어와 ICT를 결합한 융복합 비즈니스 콘텐츠를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