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중 충전기 부품이 폭발해 차량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구시와 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충혼탑 주차장의 충전소에서 급속충전 중인 전기차 충전기 케이블 커넥터가 ‘펑’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를 내며 폭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손상된 전기차는 견인됐다.
대구시는 충전기 점검에 나서 파손된 커넥터를 교체했고 충전기는 현재 정상 작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 커넥터 파손의 원인으로 합선 등이 의심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