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새벽에 귀가하던 외국인 여성을 뒤따라가 가방을 훔쳐 체크카드를 쓴 혐의(특수절도)로 A(24)씨와 B(19)씨를 붙잡아 A씨를 구속하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 김해시내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카자흐스탄 국적 C(22‧여)씨의 가방을 훔치고 다음날까지 의류점 등에서 C씨 체크카드로 5차례에 걸쳐 55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김해=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