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금속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9일 총파업 선포 예정

경남 금속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9일 총파업 선포 예정

기사승인 2018-07-06 14:49:14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도내 금속노조 47개 사업장 가운데 32개 사업장이 쟁의조정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쟁의행위 조정신청 사업장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노조는 9일부터 쟁의권을 확보해 합법 파업으로 투쟁할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올해 1군 사업장(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기본급 5.3% 인상을, 1군 외 사업장은 기본급 7.4%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재벌노동사법 적폐 청산 불법파견원하청 불공정거래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남지부는 9일 경남도청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136시간 이상 총파업을 진행한 뒤 상경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지부 관계자는 귀족노조 오명을 씻고 하후상박 임금요구를 통해 원하청간 임극격차를 해소하고자 한다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차별받지 않는 노동을 쟁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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