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번째 공판… 김지은 씨 증인신문 이어

안희정 2번째 공판… 김지은 씨 증인신문 이어

기사승인 2018-07-07 09:52:08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두 번째 공판기일이 12시간 넘게 이어졌다.

지난 6일 오전 10시 시작된 안 전 지사의 2회 공판기일 심리는 7일 오전 145분경에야 마쳤다.

이날 재판에는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도 참석해 피해자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김 씨는 재판 시작 이후 점심시간 휴정 2시간을 제외한 오후 5시까지 5시간 동안 검찰 측 주 심문에 응했다.

이후 오후 5시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중간 휴정 1시간을 제외한 7시간 45분간 피고인 측 반대신문과 검찰 측 재신문, 재판부 직권신문을 거쳤다.

김 씨는 재판 시작 후 점심시간 휴정 2시간을 제외하고 오후 5시까지 5시간 동안 검찰 측 주 신문을 거쳤다.

법원은 피해자 김 씨의 보호를 위해 안 전 지사 자리 앞에 차폐막을 설치해 서로 보이지 않도록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안 전 지사가 법원 앞 현관을 지날 때 여성단체 회원 10여 명이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29일부터 올해 225일까지 김 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 강제추행 5,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 등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