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 회담을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후 아무런 언급 없이 북한을 떠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1박2일 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떠나면서 회담 성과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부터 1박 2일 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께 까지 김영철 부위원장과 비핵화와 체제보장, 유해송환을 주요 의제로 회담에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이 종료된 이후 1시간뒤 일본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회담이 종료된 직후 회담 결과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도쿄에서 1박을 한 뒤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