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전선 북상하며 전국 흐리고 비… 최대 120㎜ 폭우

[날씨] 장마전선 북상하며 전국 흐리고 비… 최대 120㎜ 폭우

기사승인 2018-07-09 00:03:00


9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9일 오전 남해안에서 시작되는 비는 오후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치겠다.

9~10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30∼80㎜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등에서 많은 곳은 120㎜ 이상 올 가능성도 예측됐다. 강원 영동, 충청 북부, 전북 서해안, 경남 남해안은 10∼50㎜, 충청 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5∼30㎜ 비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은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대기는 청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m, 동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오는 10일까지 남해상과 서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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