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이 3위로 다시 올라섰다. ‘영원한 7일의 도시(가이아모바일)’에 5위를 내준 ‘삼국지M(이펀컴퍼니)’은 7위로 내려갔다.
이날 매출 1~4위는 ‘리니지M(엔씨)’,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 ‘뮤 오리진2(웹젠)’ 순이다. 최근 신규 종족 ‘오크’ 추가를 비롯한 3.0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난달 뮤 오리진2에 내줬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상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4개작에 이어 미소녀 소재 어드벤처 RPG(역할수행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가 5위를 지켰다. 애니메이션풍의 반복 플레이 가능한 타임루프 형식으로 인기를 끌고 최근 ‘하츠네 미쿠’ 등 보컬로이드 콜라보 업데이트도 선보였다.
이어 5주년 이벤트 사전예약 진행 중인 ‘모두의마블(넷마블)’이 6위로 올라섰고 최근까지 5위권을 지키던 삼국지M은 7위까지 밀려났다. 8~10위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업데이트를 적용한 ‘마블퓨처파이트(넷마블)’, ‘피망포커(네오위즈)’, ‘카이저(넥슨)’ 순이다.
영원한 7일의 도시 외에 미소녀 소재 게임인 ‘붕괴3rd(미호요)’가 11위까지 반등하고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나이츠크로니클’이 12~13위로 뒤를 이었다. 나이츠크로니클 역시 애니메이션풍 RPG다.
‘왕이되는자(추앙쿨)’는 14위까지 올라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서머너즈워(컴투스)’ ,‘파이널판타지 XV:새로운제국(에픽액션)’ 등이 뒤를 이었다. ‘배틀그라운드(펍지)’도 17위로 반등했다.
반면, 최근 10위권에 들었던 액션 RPG ‘블레이드2(카카오)’는 19위까지 하락했으며 ‘컴투스 프로야구 2018(컴투스)’은 21위, ‘라그나로크M(그라비티)’은 23위로 내려갔다. 특히 라그나로크M은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0위권을 꾸준히 지키다가 급하락했다.
‘오버히트(넥슨)’도 28위로 하락했고 신작 ‘야망(스카이라인게임즈)’이 31위에 올라있다. ‘드래곤볼Z 폭렬격전(반다이남코)’이 33위까지 크게 반등했으며 ‘포켓몬고(나이언틱)’도 43위까지 올라섰다.
이 밖에 87위 ‘프리스타일2: 플라잉덩크(창유닷컴)’, 92위 ‘툰블래스트(피크게임즈)’ 등이 순위를 높이며 100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는 ‘마인크래프트(모장)’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문명의 시대-아시아(루카즈)’, ‘후엠아이: 도로시 이야기(오니모게임즈)’ 순으로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12), 모두의마블, 드래곤볼Z 폭렬격전 등 순으로 1~5위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