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직장인 10명 중 1명은 '공시족'

취준생·직장인 10명 중 1명은 '공시족'

기사승인 2018-07-10 14:53:49

20·3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20대와 30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28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2.9%가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1.4%, ‘과거에 준비했었다’는 응답자는 21.6%다.

준비하는 시험은 ‘9급 공무원’이 64%로 가장 많았다. ‘7급 공무원’은 16%로 뒤를 이었다.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을 준비한다는 답변은 13.9%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 안정성’ 때문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질문한 결과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78.2%로 가장 많았다. ‘노후 연금을 받기 위해’ 41.5%, ‘일반 기업에 비해 복지제도나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 40.9%,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판단해서’ 16.9%,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11.7%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힘든 점을 꼽으라는 질문에는 65.5%가 ‘치열한 경쟁력’을 꼽았다. ‘채용규모가 적다’는 40.0%, ‘채용 빈도가 낮다’는 39.1%로 조사됐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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