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우경미)과 김해대청고등학교(교장 문양수)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생명나눔 헌혈 운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는 헌혈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헌혈 약정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혈액부족 상황 등에 대응한 안정적 혈액수급 운영 제도다.
이번 헌혈 약정은 연 2회 이상 정기적 헌혈 동참‧등록헌혈회원 가입‧헌혈문화정착 지원 등을 주요 내용이다.
이날 약정식 체결과 함께 264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해대청고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2510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경남혈액원 관계자는 “김해대청고의 헌혈 약정은 특히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가능인구(16~69세)가 줄어드는 가운데 자발적 헌혈 문화를 확산하는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