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심야에 잠겨 있지 않은 창문 등을 통해 사무실 등에 침입해 금품을 잇따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 A(39)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2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창원지역 일대 사무실 9곳과 식당 3곳을 잠겨 있지 않은 창문 등을 통해 침입해 현금 143만원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종수법의 피해 신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용의자 동선을 추적하던 경찰이 용의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의 번호를 확인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인근 물류센터에 납품하러 왔던 용의차량의 운전자와 사건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점을 확인하고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