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하계 피서철 음주운항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유‧도선 이용객과 낚싯배‧수상레저기구 이용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음주운항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도선이나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위험물 운반선박의 음주운항 사고는 해양오염사고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창원해경은 이달 22일까지 홍보 기간을 거쳐 8월15일까지 경비함정과 파출소 경찰관을 동원해 음주운항 단속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 처벌이 강화되는 만큼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