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의 본격적인 첫 행보가 마산합포구에서 시작됐다.
창원시는 시민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산합포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허심탄회, 진심토크’를 17일 진행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사람 중심의 창원시를 만들겠다”는 허 시장의 시정 철학이 반영된 열린 행사다.
허 시장은 이날 ‘사람 중심, 시민 이익 우선’의 시정 운영 대원칙을 다시 밝히고 ▲마산해양도시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스마트시티 계획 ▲민주성지 정체성 회복을 위한 기념관 건립 등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후 보육시설 환경개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다.
허 시장은 “모든 시책의 추진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소통을 통해서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항상 낮은 곳에서 시민 마음을 헤아리고 시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농업기술센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17일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구성돼 농작물 병해충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9명의 위원이 참석해 올해 공동방제비 9942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읍면동에 ha당 2만5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별 자체 방제협의회를 거쳐 8월 초 공동방제가 실시된다.
박봉련 소장은 “지역 농작물 병해충 피해에 적극 대처해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