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소속 기관‧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용역노동자 중 청소원‧당직근로자‧전화상담원 등 3개 직종에 대해 교육감이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사용자대표‧근로자대표‧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열고 ▲전환대상 ▲정년 ▲정년초과자 고용안정 ▲임금체계 등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이번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직종은 청소원 764명, 당직근로자 600명, 전화상담원 1명 등 3개 직종에 1365명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지난 3월 기간제 1106명의 정규직 전환에 이은 것이다.
도교육청은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한 총무과장은 “계약기간이 만료되거나 계약업체가 바뀔 때마다 반복되던 고용불안이 해소되고, 근로자 모두가 교육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