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시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8월3일 83만대로,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8월3~4일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남해선 순천방향, 진영휴게소~북창원(10㎞), 문산~진주Jct(4㎞) ▲부산방향, 함안~창원1TN(13㎞), 북부산TG~덕천(6㎞), 하동~진교(8㎞) ▲남해1지선 창원방향. 내서Jct~서마산(6㎞) ▲산인방향, 동마산~서마산(4㎞) ▲중앙선 대구방향, 대저Jct~대동Jct(7㎞) 등으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8월3일 남해선 부산~마산 34분, 부산~진주 1시간46분, 경부선 부산~경주 1시간1분, 8월4일 남해선 마산~부산 29분, 진주~부산 1시간27분, 경부선 경주~부산 58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부산경남본부는 25일부터 8월12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특히 8월1일~5일까지를 중점추진기간의 소통 대책을 밝혔다.
부산경남본부는 주말과 중점추진기간에는 갓길차로를 특정 정체시간대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부산외곽순환선이 개통되면서 울산‧경주‧부산방향 이용객들은 부산외곽선을 이용하면 여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돼 예상 소요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 강화는 물론 졸음운전과 음주운전을 예방해 사고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