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 감시원 6명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관리팀이 지난 23일까지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기호 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분식집 등 90곳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관리팀은 ▲유통기한 경과식품 보관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주미송 문화위생과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위해 매달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올바른 식품 판매와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산구, 문 열고 냉방 영업 점검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변재혁)는 한국에너지공단 경남본부와 합동으로 상남동 일대 업소를 중심으로 ‘문 열고 냉방 영업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문 영업은 전력의 3~4배가 낭비되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사용제한 공고가 발령되면 50~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점을 업주들에게 알렸다.
지난 12일 진행한 1차 캠페인에서는 89곳 중 11곳이 개문 영업을 했으나, 이번 2차 캠페인에서는 2곳으로 줄었다.
유진근 경제교통과장은 “개문 영업은 결국 실외기가 내뿜는 열이 높아져 도심 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초래하는 등 불필요한 전력 생산으로 이어지니 똑똑한 에너지 소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